치매환자에서는 이 물질이 결핍된다는 점에 착안해 인간신경줄기세포에 아세틸콜린합성효소(ChAT) 유전자를 삽입한 F3.ChAT이라 명명된 줄기세포를 이식함으로써
치매모델 동물의 기억력을 완벽하게 회복시켰다고 밝혔다.
김 교수는 “이 줄기세포는 자연노화 마우스의 인지기능도 회복시켰으며 특히 이 세포로부터 분화된 줄기세포들은 어린이 뇌성마비, 다발성경색증, 루게릭병 등 다른 뇌질환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해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”고 밝혔다.
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‘중점연구소 사업’의 일환으로 수행됐다.
국내 및 국제 PCT(특허협력조약) 특허출원 중이며 3만2000여명이 참석한 세계 최대 학술대회인 뉴로사이언스(Neuroscience) 2010(미국 샌디에고)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성과로 선정되기도 했다.
한편 이번 연구는 충북대 주도로 이뤄졌으며 수의과대학 박동선씨 (박사과정)가 제1저자로 김 교수가 공동교신저자로 해 줄기세포 연구분야의 권위지인 ‘세포이식(Cell Transplantation)’ 誌에 게재될 예정이다.
지난 16일자 PubMed지에 ‘아세틸콜린 합성효소 유전자 삽입 인간 신경줄기세포 이식에 따른 해마손상 치매모델 동물의 인지기능 회복’이란 제목으로 초록이 공개됐다.